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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드나잇 인 파리)줄거리,결말,평점

by 키다리586 2023. 2. 13.

1920년으로 떠나 평소에 동경하던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꿈 같은 시간을 보내며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도 만나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과연 세기를 초월한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색다른 소재로 몰입감을 주며 파리라는 장소로 분위기를 잡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줄거리

길은 약혼녀 이네즈와 예비 장인 부부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간다. 길은 할리우드 각본가에서 소설가로 전향을 하려고 하는데 이네즈는 길의 계획에 부정적인 면을 나타낸다. 길은 파리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이네즈는 말리부에서 살기를 원하고 공화당 성향인 예비 장인어른과도 길은 맞지 않는다. 이네즈의 친구의 남자친구인 현학적인 남자 폴이 이네즈와 길에서 파리 곳곳의 미술 관련 장소들을 안내하는데 길은 관심이 전혀 없다. 길에게는 1920년대가 황금시대로 보이는데 이네즈는 폴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데 왜 시큰둥하게 하냐면서 길에게 잔소리를 하고 길은 이 잔소리에 진절머리 느껴 이네즈와 따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길은 춤추러 가자는 이네즈와 폴의 제안을 거절하고 술을 마신뒤 호텔로 걸어가다가 길을 잃고 어느 계단에 앉아서 쉬는데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길은 자기를 초대하는 오래된 푸조 차를 탑승한다. 그리고 어느 파티에 가는데 젤다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를 만난다. 파티에서는 콜 포터가 노래를 하고 이네즈도 그곳으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다시 1920년대로 온 길은 거트루드 스타인을 만나서 자기 소설을 보여주고 파블로 피카소와 피카소의 연인 아드리아나를 만나게 된다. 헤밍웨이도 아드리아나에게 반했고 길도 아드리아나에게 반한다. 달리와 달리의 동료들에게 길은 자기가 2010년대에서 온 사람이라 말해주지만 그들은 초현실적 주의적 생각에 빠져서 신경도 안 쓴다. 길은 그 와중에 이네즈와 사이가 나빠지고 길이 바람피우는 거 아닌가 의심한 장인은 사설탐정을 붙이는데 탐정은 길이 탄 오래된 푸조를 쫒다가 시간 여행에 휘말려서 베르사유 궁전에 왕이 살던 시대까지 가버리게 된다. 길은 소설에 자기가 겪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추가한다. 그러다 허밍웨이가 아드리아나를 데리고 킬리만자로 사냥 여행을 가버려서 길은 좌절한다. 2010년 파리에서 벼룩시장을 뒤지던 길은 아드리아나의 일기를 발견하고 자기가 아드리아나에게 귀걸이를 선물하고 밤을 같이 보냈다는 게 적혀잇는 걸 보고 급히 귀걸이를 준비하다가 피치 못해 약혼녀의 진주 귀걸이를 훔쳐 선물하려고 하는데 이네즈는 귀걸이가 사라진 걸 눈치채고 자기 엄마와 호텔 직원들을 의심하자 길은 귀걸이를 찾았다 변명하고 선물상자는 특별한 저녁에 줄 선물이라 변명하고 다른 귀걸이를 사서 과거로 간다.

미드나잇 인 파리 결말

마침 아드리아나는 헤밍웨이와 사이가 깨져 돌아왔고 만나서 키스하는데 둘 앞에 벨에포크 시대풍의 마차가 멈춘다. 아드리아나는 길이 1920년대를 동경한 것처럼 벨 에포크 시대를 동경했고 마차는 길을 1920년대로 초대한 것처럼 아드리아나가 동경한 1890년대로 간다. 길과 아드리아나는 1890년대로 가서 드가나 폴 고갱 같은 인물을 만나고 아드리아나는 그 시대에 머물기를 원하는데 길은 자기가 동경하는 황금시대가 현재에 대한 거부에서 나온 걸 깨닫고 자기가 동경한 황금시대를 살고 있는 아드리아나는 그 시대를 거부하고 벨 에포크 시대를 동경한다.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드가나 고갱 같은 인물은 또 르네상스 시대를 동경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현재로 돌아온 길은 헤밍웨이에게 들었다면서 이네즈를 추궁하는데 이네즈는 죽은 사람들 이야기 지껄이는 길에게 진절머리 나서 폴과 잠자리를 했다고 한다. 결국 약혼은 못하고 파리를 헤매던 길은 전에 벼룩시장에서 레코드를 팔던 여자와 마주친다. 여자는 레코드 가게에 콜 포터의 다른 레코드가 새로 들어왔다는 걸 듣고는 길이 생각났다고 한다. 길은 왜 자기가 생각났냐고 질문을 하고 그런 식으로 떠올려지는 것도 좋다 한다. 길은 자기가 파리오 이사 오기로 했다고 여자에게 이야기하고 같이 커피 마시러 가겠냐고 묻는다. 웃으며 승낙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 오는 파리 길거리를 걷는 걸 원하던 길은 여자도 취향이 본인과 같다는 걸 알게 된다. 길은 비 오는 파리를 걸으며 대화를 한다.

평점

네이버 평점 9.00로 상당히 흥행을 한 작품으로 보인다. 94분으로 길지 않은 영화시간으로 편하게 보기 좋은 영화인 거 같다. 파리라는 배경이 말해주듯 영화를 보는 내내 나 자신이 파리에 와있는 거 같은 느낌이다. 마지막장면은 더더욱 촉촉이 같이 젖는 느낌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다른 무언가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너무나 허무하게 끝이 난 거 같지만 재밌게 보았다. 올해는 파리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이다. 이러 첨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파리의 배경과 분위기를 느끼면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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